월 8만원부터
월 8만원부터
웹툰, 웹소설도 소득 공제 받을 수 있다? 미술관 굿즈는 공제가 될까? 문화비 소득공제와 관련한 자잘한 궁금증을 총망라했습니다.
한국인은 문화생활을 얼마나 즐기고 있을까요?
한국문화정보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서울에서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은 신용카드 금액만 무려 3조 1240억에 달합니다. 문화비 이용 건수로 치면 7,600만 건이었죠. 그것도 서울에서만 말이에요.
주말이나 짧은 휴가를 내고 문화생활로 회사 스트레스를 푸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이때 더불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해당 지출의 일정 비율을 소득에서 뺄 수 있는 바로 연말정산에서의 문화비 소득공제겠죠.
문화비 소득공제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포함되는 추가 공제 개념입니다. 해당 공제를 받기 위한 조건과 문화비로 인정되는 항목, 공제율과 한도 등이 궁금하다면 아래 아티클부터 읽어보세요.
👉 문화비를 소득에서 얼마나, 어디까지 빼주는지 궁금하다면?
문화 생활도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문화비 소득공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읽고 나서도 궁금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선 세이브택스가 문화비 소득공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거나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은 부분을 최대한 답해드릴게요. 도서, 공연, 박물관·미술관, 결제 방식으로 구분하여 13가지 정보를 Q&A로 정리했습니다.
✅ 네. 맞습니다.
전자책에도 저자, 발행인, 발행일, 출판사, ISBN(국세표준도서번호)가 기록되어 있다면 종이책과 같은 도서로 봅니다. 따라서 전자책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또 전자책의 경우 ISBN이 아닌 ECN이 발급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한국전자출판협회에서 발급·관리하는 코드로, ECN이 발급된 전자책도 도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영구 소장에 한하여 웹툰, 웹소설 구매비도 공제됩니다.
모바일 또는 웹에서 웹툰이나 웹소설을 구매한 비용도 도서 소득공제, 즉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위의 전자책과 같이 ECN(전자출판물 고유 번호)가 부여된 웹툰 또는 웹소설이어야 하며, 영구 소장 가능한 구매여야 합니다. 구독이나 대여의 형태로 지불한 경우에는 소득공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 배송비까지 포함하여 소득 공제됩니다.
도서 소득공제는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배송비까지 포함하여 공제를 적용합니다. 외서를 구매할 경우 해외 배송비까지 포함하여 공제 받을 수 있는 것이죠.
❎ ISBN 발급 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도서와 문구를 단순 결합하여 판매하는 일반적인 도서 문구 세트는 도서에만 ISBN이 발급되어 있는 형태인데요. 이 경우는 도서 소득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반면 도서와 문구에 세트로 ISBN이 발급된 결합 도서 상품이면 도서 구입비 소득공제 대상입니다. 따라서 구매 시 패키지에 붙어 있는 ISBN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공연’이 주 목적일 경우 공제 가능합니다.
해당 축제나 행사가 ‘공연’에 특화되거나 이를 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여야 합니다. 이를 판단하기 위한 명확한 요건이 있는데요.
축제 또는 행사 티켓에 공연명, 공연 장소, 공연 시간, 아티스트(출연자)가 표기되어 있고, 해당 티켓이 공연 티켓 형태로 가격이 책정되어 유료 판매되는 경우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페퍼민트 페스티벌, 인디 음악 축제 등의 티켓은 공연으로 보고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이죠.
❎ 인정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공연장이나 공연 단체에서는 유료 회원 제도를 운영하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간 티켓 가격을 할인해준다든지, 티켓을 추가 제공해준다든지, 안내 책자를 발송한다든지 말이죠.
이러한 유료 회원 또는 후원회 가입비는 해당 혜택을 누리기 위해 개인이 본인의 자유 의사로 가입하는 것이며, 이는 특정 공연 관람만을 위한 비용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문화비 소득공제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단, 유료회원 가입비가 여타 혜택 없이 순수하게 100% 공연 티켓을 구입하는 데만 전액 사용된다면 공연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문화비 소득공제 사업자로 등록된 곳이어야 합니다.
문화비 소득공제의 원칙은 한국문화정보원에 등록을 완료하여 ‘문화비 소득공제 사업자’로 인정받는 곳에 지출한 비용을 공제 대상으로 합니다. 따라서 만약 소규모 미술관, 박물관 및 기타 문화생활 제공 기관에 관람료 등을 지불했는데, 해당 기관이 문화비 소득공제 사업자가 아니라면 지출액을 공제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럼 소비자 입장에서 그걸 어떻게 아냐구요?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문화비 소득공제 포털에서 상호명으로 대상 사업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안 됩니다.
박물관, 미술관 소득공제는 해당 기관에 입장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을 대상으로 합니다. 즉, 당일 입장 및 관람을 하기 위해 지불한 비용을 공제합니다.
따라서 교육 강좌 등을 등록하여 수강하는 비용은 입장·관람이 주 목적이 아니므로 소득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단, 당일 입장에 유효한 교육·체험비는 현실적으로 박물관 또는 미술관에 입장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과 분리하기가 어려우므로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으로 인정 가능합니다.
❎ 안 됩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전시를 보고 나오면 관련된 기념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구매한 비용은 소득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전시 관람을 위한 입장료가 소득공제 대상입니다.
❎ 아닙니다.
연간 회원권, 멤버십이 만약 100% 입장권 금액만 포함한다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장료 외의 입점해 있는 카페, 식당 등의 식음료나 문화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멤버십(사용하면서 멤버십 금액이 차감되는 형태)은 소득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 공제를 받기 어렵습니다.
관광지 등 다른 시설과 박물관·미술관 입장권이 결합 판매되는 상품은 순수한 전시 관람 입장료로 보기 어려워 문화비 소득공제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단, 박물관·미술관과 관광지를 분리하여 결제하는 경우에는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통신 3사 및 알뜰폰을 포함한 핸드폰 소액결제로 도서, 공연 티켓, 박물관·미술관 입장권, 영화표, 종이 신문 구독 등에 지출한 경우 해당 금액도 문화비 소득공제 적용 범위에 포함됩니다.
✅ 결제사별로 다릅니다.
간편 결제 서비스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결제사마다 문화비 소득 공제 적용 여부가 전부 다릅니다. 따라서 사전에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카카오페이나 N페이 같은 주요 결제사에서는 문화비 소득공제가 적용 됩니다. 그러나 여타 결제사에 대해서는 문화비 소득공제를 관할하는 한국문화정보원에서도 ‘모두 파악하기 어렵다’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간편 결제를 사용하기 전에 해당 쇼핑몰 또는 결제사에 소득공제 가능 여부를 문의하고 결제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아티클을 읽고 나니, 되는 줄도 모르고 지나쳐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 몇 년 간의 지출이 머릿속을 스치진 않았나요? 아까운데, 바쁘다는 핑계로 회사의 연말정산만 믿고 대충 넘긴 내 잘못이니 그저 체념해야 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다행히, 공제를 받지 못해 더 낸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세이브택스의 직장인 경정청구 전문 서비스 더월급을 통해서 말이죠.
경정청구는 지난 5년에 한하여 과세 내역을 검토한 후 누락되어 세금을 더 낸 경우, 이를 정정하여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세법에서 보장하는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죠. 증명 서류 등을 추가 제출하여 기존 공제 내용을 수정 및 신고하여 추가 환급을 받을 수 있는데요.
더월급과 함께하면 문화비 소득공제뿐 아니라 내가 받을 수 있었으나 놓친 각종 공제 혜택을 전문 회계사·세무사가 꼼꼼히 찾아드립니다. 그리하여 환급액은 최대로 돌아오죠.
에이, 내가 받을 환급액은 없을 것 같다구요? 글쎼요. 전문가가 아닌 이상 그동안 최적의 절세를 해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더월급에서 간편 인증 한번이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내 예상 환급액부터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