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 기장, 정확히 뭘 말하는 걸까?

막 사업을 시작한 사장님, 스타트업 대표님, 이번에 소득이 크게 늘어난 프리랜서 등등… ‘세무 기장’에 관해 찾아 보게 되는 상황은 다양합니다. 그냥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어느날 보니 나라에서 ‘복식부기 대상자’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받게 되는 경우가 가장 많죠.

그런데 ‘세무 기장은 매우 중요하다’, ‘사업이 커지면 세무 기장 대리를 맡겨라’ 등등의 말을 자주 듣긴 하는데, 그래서 정확히 ‘세무 기장’이 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거,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닌지도 궁금하고 말이죠. 대충 세금과 관련된 기록을 꼼꼼하게 남기라는 것 같긴 한데 말이에요. 그리고 세무사나 회계사에게 세무 기장을 맡기더라도, 그게 뭔지 알아야 좀 더 정확한 상담과 요구를 할 수 있지 않겠어요?

그리하여 오늘은 세이브택스에서 사업 고민이 짙어지는 여러분을 위해 ‘세무 기장’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앞으로 세무의 기본에 대해 좀 더 명확한 인사이트를 갖고 일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세무 기장 뜻, 확실하게 짚어봅시다

“세무”? 세금과 관련한 모든 일!

“세무”와 “기장”, 두 단어를 떼어서 보겠습니다. ‘세무’는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세금을 매기고 거두는 일을 말합니다. 더 간단히 말하면 세금과 관련한 사무죠. 세무사는 세금과 관련한 사무, 즉 세무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고요.

세무사는 고객이 해야 할 각종 세금 신고를 대신해 주고, 필요한 각종 서류를 작성하며, 세금과 관련된 조언도 해줍니다. 세이브택스와 같은 세무 법인은 세무사가 그 직무를 조직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죠.

“기장”? 기업의 가계부를 쓰는 일!

‘기장’은 쉽게 말해 가계부를 쓰는 것과 거의 같은 개념이라 보시면 됩니다.

90년대엔 집에서 영수증을 모아 일일이 결제액을 확인하며 그날의 지출과 수입, 남은 생활비 등을 기록하곤 했는데요. 기장은 비슷한 방식으로 기업의 가계부를 쓰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그 방식이 좀 더 전문적인 용어와 복잡한 체계로 이루어진 것이죠.

즉, ‘기장’이란 기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를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집에서 영수증을 보며 가계부를 썼던 것처럼, 증빙 서류에 기초해서 말이죠.

📌 사업과 관련한 돈의 흐름을 세법에 따른 장부로 작성하는 것을 말해요

이제 두 단어의 의미를 합쳐 볼까요?

기업에서 장부를 기록하는데(기장), 그 장부가 세무와 관련성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세무).

즉, 사업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모든 돈의 흐름을 기록하는데, 그 기록이 세법에서 인정하는 장부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세무 기장’입니다. 따라서 세무 기장이란 ‘사업상 거래를 세법에 따른 장부 형태로 기록하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세법이 들어가니까 아무래도 복잡해지는 것 같죠?

가계부에 지출액을 쓸 때 어머니들이 영수증을 기준으로 했다면, 세무 기장은 ‘세법상 인정되는 지출 증빙’을 기반으로 작성해야 하는 등의 규정이 있습니다. 여기서 세법상 인정되는 지출 증빙은 세금 계산서, 신용카드 매출 전표, 현금 영수증 등이에요.

이는 각종 재무 보고의 기초가 되고, 세무 관리와 절세 전략을 수립하는 기반이 됩니다. 또 소득세, 부가세 등 세금 신고의 근거가 되죠.

사업자의 세무 기장은 뭐가 그렇게 다를까요?

‘세무 기장’이 사업자가 쓰는 장부 개념인 건 알겠는데, 그게 세법에 따른 장부라면 정확히 뭐가 다른 걸까요?

복식부기의 방식으로 써야 해요

세무 기장 시에는 장부를 작성하는 방법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 방법의 이름이 ‘복식부기’예요. 이름부터 조금 어렵죠?

복식부기는 가계부보다 좀 더 입체적으로 돈의 흐름을 기록하는 것이 큰 차이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10만 원짜리 책상을 구입했다고 하겠습니다. 가계부에는 [책상 구입], [-10만 원]이라고 기록할 거예요.

반면 복식부기는 [책상 구입 10만 원], [현금 (감소) 10만 원]의 형태로 기록합니다. 왼쪽을 차변, 오른쪽을 대변이라고 하는데요. 아주 간단히 말해 일종의 원인과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변과 대변은 금액이 동일해야 하는 규칙이 있어 자기 검증성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에요.

또 대변에는 ‘현금’이라는 상세 정보가 들어가 책상을 현금으로 구입했다는 것도 알 수 있죠. 만약 빌려서 구입했다면 ‘현금’ 대신 ‘채무’라고 기록이 될 거예요.

👉 더 쉽게 쓰인 <복식부기 3W (What, Why, Who)>로 완벽 이해하기

그래서 상세하고, 투명하며, 신뢰도가 높아요

앞서 살펴 보았듯 복식부기에는 1건의 거래에도 보다 많은 정보가 들어갑니다. 또 차변과 대변의 금액이 동일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 검증’ 기능을 통해 부정의 소지를 막을 수 있죠. 보다 신뢰성 있는 장부를 작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가계부는 지출, 수입, 잔액 정도로 나뉘지만 복식부기는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등으로 상세히 구분하여 거래를 기록합니다. 따라서 사업자의 재정 상태가 보다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아무래도 직접 하기는 어려워요

세무 기장, 즉 복식부기 장부를 직접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직접 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진 않죠. 홈택스나 세무 프로그램을 통해 자체 기장 신고도 가능합니다. 특히 간편장부를 써보신 분들이라면, 복식부기도 직접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어요.

👉 간편장부는 또 뭘까?

하지만 거래가 매우 적고 간단한 방식으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복식부기 장부는 회계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세무 기장을 위한 프로그램이 나와 있긴 하지만, 이 또한 비용을 내고 구입해야 하고, 구입 후에도 기업 자산의 부채의 증감을 대변과 차변으로 나누어 ‘분개’하고, 대변과 차변의 합계가 일치되는 대차 평균을 이루는지 등을 검토해야 합니다. 또 거래 발생일과 현금 지급일이 다를 땐 간편장부와 다르게 이를 또 맞춰줘야 하고, 거래 일자가 아닌 계정 과목을 통해 나열해야 하는 등… 복잡하죠?

세무 기장을 직접 하려면 최소한의 전산 회계 및 세무를 공부해야 할 테고, 그에 꽤나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갈 것입니다. 자신의 사업에 투입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을 세무 기장에 소모하는 건 그리 효율적인 판단이 아니죠.

의무적으로 복식부기를 써야 하는 대상자라면 세무사나 회계사에게 기장료를 지불하고 그 시간과 비용을 사업에 집중하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세무 기장은 기본, 맞춤형 절세 전략까지 꼼꼼히 세워드립니다

세무 기장은 세무사의 기본입니다. 이외에도 세금 신고, 직원 4대 보험 가입, 급여 대장 작성 및 원천세 신고 등의 업무도 함께 해드리죠. 세무 서비스를 찾으시면 이와 같은 일들을 믿고 맡기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세이브택스는 여기서 더 나아갑니다. 세무를 의뢰해주신 고객님의 사업장을 꼼꼼히 분석하여 세액 공제 및 감면, 소득 공제 등의 혜택을 최대한으로 적용하고,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낱낱이 탐색합니다. 그리하여 맞춤형 절세 전략을 세워드리죠.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구요? 세이브택스에는 여러분을 전담하는 세무사와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절세 연구팀, 경영 컨설팅팀, 자산 컨설팀으로 이루어진 컨설팅 본부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거든요.

대형 세무법인 세이브택스는 담당 세무사와 팀장 세무사, 컨설팅 본부가 머리를 맞대고 고객님에게 맞는 최적의 절세 전략을 수립합니다. 3천여 명이 넘는 고객사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전문적인 세무사 및 회계사 집단이 90여 종이 넘는 관리 업종을 맡고 있습니다.

세무 기장, 처음에 쌓는 토대가 중요합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세이브택스와 함께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