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돌려 받을 세금 환급금이 생기는 걸까? (feat. 원천징수)

매년 5월이면 개인 사업자, 자영업자, 프리랜서들이 마음이 불편해지는 시기입니다. 귀찮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신고 후에 과연 환급을 받게 될지, 아니면 세금을 더 내게 되진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환급이 예상될 시에는 가능한 한 최대 금액으로 환급을 받으려고 여기저기 세금과 관련한 정보를 급하게 찾아보기도 하죠. 연말정산을 기다리는 연초의 직장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세금 공부도 매년 이 시기에만 반짝할 뿐, 세금에 대한 상식은 벼락치기를 한 만큼 쉽게 사라집니다. 여러분은 지금 바로, 왜 소득세 신고 후 세금 환급금이 발생하는지를 명확하게 답변하실 수 있나요?

여기에 답변을 할 수 있다면, 경제활동에 필요한 세금 지식의 기반은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치 로또를 기다리듯이 세금 환급 여부를 남의 손에 맡긴 채 속수무책으로 있기보다는 세금이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하시면 불안도 사라지고 돈의 흐름도 더 잘 보입니다.

오늘은 세이브택스에서 소득세 신고 시 세금 환급금이 발생하는지, 그 원리를 3단계로 쉽게 알려드릴게요.

1단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미리 세금으로 떼 가요

원천징수, 들어보셨죠? 원천징수란 소득을 지급하는 자가 지급 금액의 일부를 미리 떼서 국가에 세금으로 납부하는 것입니다. 프리랜서라면 인건비를 받을 때 3.3%를 떼고 받은 경험이 꽤나 되실 텐데요. 3.3% 떼는 이유가 바로 원천징수 때문입니다. 회사가 대신 소득세를 징수한 후에 세후 급여를 받게 되는 직장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내가 내야 할 세금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산출되지도 않았는데, 왜 미리 일정 비율을 세금으로 떼는 것일까요? 이는 수많은 국민에게서 세금을 걷는 과정을 간소화, 효율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미리 세금을 뗀 다음에 급여를 지급하니 세금 탈루 가능성도 낮출 수 있죠. 또 세금을 떼는 과정에서 국민 개개인의 급여 전체 금액을 국세청에서 파악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원천징수 세율은 소득 종류에 따라 다른데요.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프리랜서는 인적용역 사업소득에 해당하기 때문에 3.3%를 뗀 금액을 받았던 것입니다.

원천징수 대상 소득	원천징수 세율 (지방소득세 포함)
이자·배당소득	지급액의 15.4% (사채 이자는 27.5%)
인적용역 사업소득	지급액의 3.3%
근로소득	근로 소득 간이 세액표에 따름
일용근로자 (일당 10만원 초과 소득)	지급액의 6.6%
기타소득	• 강연료·자문료·원고료의 경우 지급액의 8.8% (세전 12만 5천원까지 소득세 면제) • 그 외 기타소득은 총 급여의 4.4% (세전 25만원까지 소득세 면제)

2단계: 소득세 신고철, 개인마다 내야 할 세금을 최종 정산해요

하지만 미리 떼간 세금은 국민 개개인의 경제 상황에 맞게 상세하게 산출된 세액과는 별개죠. 그래서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나 직장인 연말정산 기간이 찾아오면, 각자 저마다의 세금을 정산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소득세를 정산하는 과정에서는 개개인의 사정을 고려하게 되는데요. 본인과 부양가족 여부부터 해서 사업에 사용한 필요경비나 교통비, 의료비 등을 공제하는 세세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파악된 소득에 대하여 세금이 매겨지게 되죠. 이를 결정세액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1년간 원천징수로 미리 낸 세금은 기납부세액이라 불러요.

👉 ​세금 신고철에 꼭 알아야 할 각종 소득공제 13가지

3단계: 미리 떼 간 세금이 최종 정산한 세금보다 많으면 환급돼요

앞서 설명한 기납부세액, 즉 1년간 원천징수로 일정 비율로 미리 떼서 납부한 세금이 내가 최종적으로 내야 하는 세금, 결정세액보다 많으면 나라에서 이를 환급금으로 돌려주는 것입니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화면에 뜨는 최종 금액 앞에 (-)가 뜨면 환급이고, (+)가 뜨면 세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것, 알고 계시죠? 이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하기 때문이에요.

💡 결정세액 (최종 정산한 세금) – 기납부세액 (원천징수로 미리 납부한 세금)

위 공식에서 결정세액이 더 많으면 (+)가 나올 테고, 미리 낸 세금보다 최종 정산한 세금이 더 나왔으니 그만큼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 나왔다면 결정세액보다 기납부세액이 더 많다는 뜻이니, 본래 내야 할 세금보다 미리 납부한 세금이 더 많으니 그만큼 더 돌려 받아야 한다는 뜻이구요.

자, 우리가 왜 세금을 환급받게 되는지 그 원리를 이제 이해하셨나요? 단 이는 소득과 관련한 세금에 관한 것이고, 부가세의 환급 원리는 약간 다릅니다. 부가세 환급 원리도 알고 싶다면 아래 글도 읽어보고 가세요🧐

👉 똑똑한 사장님만 아는 부가세 절세 비법 6가지

아직 못 돌려 받은 세금이 있다면?

세금 환급, 세금 신고철에 받지 못했다고 그냥 넘어가셨나요? 전문가가 아닌 이상 내가 받을 수 있는 각종 공제 및 감면 등의 세금 혜택을 모두 챙겨서 세금을 신고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즉, 더 돌려 받을 수 있던 세금을 돌려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아냐구요? 세이브택스의 경정청구 전문 서비스 히든머니에서는 간편 인증 한번으로 지난 5년간 납부한 세금 중 환급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있는지, 있다면 얼마인지를 보여드립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죠.

나중에 돈 크게 떼가는 거 아니냐구요? 걱정 마세요. 환급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에만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믿을 수 있는 세무분야 성장률 1위, 소비자 만족도 98점에 이르는 세이브택스의 경정청구 전문 히든머니 서비스를 통해 돌려 받을 수 있는 세금을 놓치지 마세요.